대한전선, 목표 대비 2배 높은 1550억 회사채 발행
2025-09-12 17:16:23 2025-09-12 18:06:10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대한전선이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이는 당초 회사채 발행 목표액보다 약 2배 높은 수치입니다.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12일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 규모를 155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초 목표액인 800억원 대비 높은 규모로 사실상 최대 발행 한도입니다. 대한전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3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1250억원은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10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11배가 넘어서는 총 888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습니다. 2년 만기인 300억원 모집에는 3110억원, 3년 만기인 500억원 모집에는 5770억원이 청약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높은 투자수요를 감안해 회사채 발행 규모를 사실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추진 중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기업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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