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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8일 19:3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규리 기자] 전국 골목마다 흔히 볼 수 있는 간판, 바로
더본코리아(475560)입니다. ‘백종원표 성공학’으로 코스피 상장까지 성공했지만, 최근 위생 논란과 주가 하락, 가맹점 갈등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1993년 작은 쌈밥집에서 출발해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대중적인 브랜드를 성공시켰습니다. 지난해 매출 4642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드물게 유가증권시장 상장에도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상장 전후로 ‘빽햄’ 가격 논란, 위생 관리 미흡, 원산지 거짓 표시 등 각종 구설수가 이어졌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세 차례 공식 사과에 나섰고 방송 활동 중단까지 선언했지만, 주가는 상장 직후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습니다.
가맹점과의 갈등도 불거졌습니다. 원재료 가격 인상과 높은 로열티 부담에 불만이 제기되자, 본사는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일시적으로 고객 방문은 늘었지만, 본사 실적은 2분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식품안전 조직 강화, 감사팀·홍보팀 신설 등 경영 쇄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시에 독일 등 해외 진출도 확대하며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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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자 kk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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