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내 5개 대학 AI 인재 양성 협약 체결
100여명 교수진·학생 참여…프로젝트 향한 관심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기업에 우수 인재 확보 기회
2025-08-25 09:53:03 2025-08-25 13:39:1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AIST,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산학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22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술총괄이 사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산학 협력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엔 100여명의  교수진과 학생 등도 참석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학 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컨소시엄에 소속된 석박사 과정 학생 30~40여명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합니다. 또한 AI 모델 개발 및 응용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모델 개발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협약은 산학 공동 연구를 넘어 미래 AI 인재가 기업 현장에서 성장하고 학계 연구가 산업으로 확장되는 양방향 성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글로벌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도 참여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음성·언어 기반 기술에 트웰브랩스의 비전 AI 역량을 더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 중심의 옴니 모델 AI를 구현하고 AI 모델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성 총괄은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과 학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2일 네이버 1784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대학의 교수진 및 학생들이 산학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에 참석해 프로젝트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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