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1990선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장중 내내 금융과 전기가스가 상승세를 유지했고, IT주도 고점을 높이려 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33포인트(+0.47%) 상승한 1995.44포인트다.
개인이 1433억원 순매수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811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가스(+1.82%), 은행(+1.79%), 의료정밀(+1.43%), 전기전자(+1.03%) 순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1.04%), 유통(-1.02%), 건설(-0.58%), 화학(-0.51%) 등을 내리고 있다.
외환은행(004940)이 350(+3.14%) 상승한 1만1500원을 기록해 모처럼 은행주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그간 M&A 모멘텀이 소멸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52주 신저가로 밀리는 등 주가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러나 이날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론스타에 올해 기말 배당으로 주당 850원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이는 그간 배당성향이 가장 높았던 2006년과 비슷한 수준. 이에 따라 이날은 외환은행에 저가 매수세와 배당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진(105840)을 비롯한 원자력 관련주들은 정부가 원전 설비를 위해 3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다. 우진은 또한 이날 한 증권사에서 정부의 5차 전력수급안의 핵심수혜주라며 목표가를 4만원으로 내놓자 9% 가까이 폭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영원무역(111770)은 방글라데시 현지 공장의 폭동 소식에 생산차질과 대외신인도 하락 우려가 떠오르며 9%까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08포인트(+0.79%) 상승한 513.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 가운데 E-북 단말기(+5.1%), 3D(+4.05%), AMOLED장비(+3.75%), 스마트폰 모바일게임(+3.21%) 등이 3~5% 상승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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