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도 2분기 호실적…영업익 1752억
매출 1조221억 전년비 7.9%↑
신차·교체용 타이어 시장 성장
2025-07-30 17:19:50 2025-07-30 18:39:3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중앙 연구소 모습. (사진=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21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1319억원)보다 7.9%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1515억원)대비 15.6%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성장이 주효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4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321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3% 늘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와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솔루스 어드밴스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 출시를 필두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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