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영상검사 질·환자 안전 분야 모두 우수 평가 획득
2025-07-30 10:15:24 2025-07-30 14:01:52
가천대 길병원 조감도. (사진=가천대 길병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영상검사 질과 환자 안전 분야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가공명영상(MRI),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 등 주요 영상검사에 대한 적정성과 안전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종합 점수 98.1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67.6점을 크게 웃돌았고, 상급 종합병원 평균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MRI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은 100%로 상급 종합병원 평균인 99.1%를 넘었고,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 평가율도 93.6%로 전체 평균 72.9%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PET 검사에서 핵의학과 전문의의 판독률은 100%였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역시 10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국 평균인 99.0%, 95.0%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영상검사의 품질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구조·과정 지표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은 87.1%로 전체 평균 68.8% 대비 높았고,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 또한 100%를 달성했습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검사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 안전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영상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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