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2025-07-28 14:49:02 2025-07-28 15:58:38
28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가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원전 영토 확장 속도를 올립니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UAE 원자력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 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NEC 경영층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Mohamed Al Hammadi) ENEC  최고경영자(Managing Director & CEO)를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ENEC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온 타임 위딘 버짓(On time Within budget, 적기에 예산 내 시공)을 실현한 성공적인 준공으로 시공 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과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이 밖에 △정보·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 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공조하며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NEC과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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