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604억…전년비 4% 증가

매출 3613억…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3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떨어진 반면 영업이익은 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71억원에서 430억원으로 8.6% 감소했습니다.

 

제품별 실적을 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6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는 157억원의 매출을올렸습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에 504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2분기 연결 기준 3383억원의 매출과 346억원의 영업이익, 2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7%, 39.2% 뛰었습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헬스케어 사업에선 35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에선 2865억원의 매출이 집계됐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와 관계사들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직접적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체 매출을 갖춘 지주회사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 전략을 예측하고 실행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