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200선 회복
글로벌 증시 혼조에도 이틀째 상승 마감
코스닥 820선 근접…개인·기관 순매수 지속
2025-07-21 16:16:45 2025-07-21 16:27:19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4포인트(0.71%) 오른 3210.81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3191.11로 전 거래일(3188.07)보다 0.10% 상승 출발해 장 초반 3211.14를 찍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8934억원, 기관이 1013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59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5.56%), LG에너지솔루션(373220)(2.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57%), KB금융(105560)(1.41%), SK하이닉스(000660)(1.30%), 삼성전자(005930)(1.04%), 셀트리온(068270)(0.50%)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현대차(005380)(-0.71%)는 하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며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했다"며 "주말 사이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12%) 오른 821.69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p(0.10%) 떨어진 819.84에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9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86520)(2.37%), 펩트론(087010)(2.21%), 파마리서치(214450)(1.23%), 에코프로비엠(247540)(1.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91%)가 강세를 보였고 HLB(028300)(-4.91%), 리가켐바이오(141080)(-2.71%), 휴젤(145020)(-2.36%), 알테오젠(196170)(-1.43%), 삼천당제약(000250)(-0.82%)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2원(0.16%) 내린 1389.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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