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김윤덕'·문체 '최휘영'…이재명정부 '초대 내각' 완성
이 대통령 취임 37일 만…"유능함으로 빠른 성과"
2025-07-11 16:30:25 2025-07-11 16:33:46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각각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이 대통령 취임 37일 만에 '초대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장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이끌 사령탑에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김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강 실장은 "김 후보자는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여러 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도 시장 원리를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최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라고 소개했습니다. 
 
초대 내각 구성을 마친 이 대통령은 "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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