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방산 컨트롤타워 신설…수출회의 정례화"

국무회의 주재 "인재양성·연구개발 등 범부처 노력"국회 '민생공약 협의체'에 "공통의 목표 가진 동반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 수출 진흥 전략회의' 정례화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단일 무기체계 계약 규모로 국내 방산 수출의 최고 금액인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의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위한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 수출 진흥 전략회의' 정례화를 관계 부처에 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회가 '민생 공약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드린다"며 "각각의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 어떤 것인지 잘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국회와 정부, 여당, 야당은 서로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말했습니다. 

 

아동 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도 "관계 부처들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서 어린이 안전 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지시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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