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국내외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외환은행(004940) 주가가 2%대 강세를 나타내며 이틀째 양봉을 형성하고 있다.
잇단 혹평에 주가가 빠질대로 빠진 데다
하나금융지주(086790)로의 피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국면을 맞은 시점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일 대비 2.27%(250원) 상승한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외환은행에 대해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론스타 보유 지분 외 49%에 대해 추가 취득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고 외환은행의 배당 기대감도 낮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1만7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삼성증권(016360)은 은행업종의 올해 배당 여력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론스타 지분 매각을 앞둔 외환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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