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로 반전 노리는 아우디 ‘간판 모델’ 중형 SUV Q5도 가세
SUV 수요 많은 국내 핵심 전략 모델
“아우디 SUV라인업 세대교체 이정표”
내연 전용 플랫폼 ‘PPC’ 첫 적용 모델
3가지 트림…부가세 포함 6968만원~
2025-07-01 16:30:00 2025-07-01 16:30:0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5’를 국내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연초부터 대규모 신차 출시를 이어온 가운데, SUV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 된 '더 뉴 아우디 Q5' 출시 행사에 배치된 Q5. (사진=표진수기자)
 
아우디코리아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Q5’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SUV 모델의 수요가 많은 국내에서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전략 모델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Q5는 아우디 SUV 라인업에 세대 교체를 알리는 첫 모델로서 브랜드 미래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모델”이라고 했습니다. 
 
Q5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아우디가 최신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천(PCC·Premium Platform Combustion)’이 처음 적용된 SUV 모델이기도 합니다. 
 
'더 뉴 아우디 Q5' 측면 모습. (사진=표진수기자)
 
PPC 플랫폼 덕분에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35mm, 전폭은 5mm 늘어나 한층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이 플랫폼은 아우디의 새로운 설계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아우디 SUV 라인업의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울트라 콰트로’와 7단 자동 변속기 ‘S 트로닉’이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km/L(도심 12.3km/L, 고속도로 13.1km/L)로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또한 엔진에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추가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성능을 더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최대 18kW(유럽 기준)의 출력을 더해주며, 엔진 개입 없이도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해져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을 감소시키고 쾌적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48V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12V 시스템 대비 더 강력한 전기 모터를 지원해 가속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사장이 '더 뉴 아우디 Q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표진수기자)
 
이번에 출시되는 Q5는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가격은 어드밴스드 트림 기준 6968만원부터(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시작합니다. 
 
한편, Q5가 속한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급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 시장에서는 BMW X3와, 벤츠 GLC, 볼보 XC60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 등 다양한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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