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34억 규모 탄도미사일 작전 모의 훈련모델 개발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로 탄도미사일 위협 대비…실전형 훈련체계 구축 본격화
2025-06-17 10:36:47 2025-06-17 13:52:40
탄도미사일 작전 모의 모델 운용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천궁Ⅱ와 L-SAM 등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구성하는 핵심 무기체계를 개발해온 LIG넥스원이 다양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모의훈련 체계 개발에 나섭니다. 
 
LIG넥스원은 17일 방위사업청과 334억원 규모의 '탄도탄 작전 모의모델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IG넥스원은 오는 2028년까지 첨단 모델링과 시뮬레이션(M&S) 기술을 적용해 실전과 유사한 가상 전장을 구현해 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게 됩니다.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요격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라는 게 LIG넥스원의 설명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모의훈련과 실제 전장 환경의 격차를 좁혀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지휘관의 결단력과 전투 지휘 능력 향상은 물론 K-방산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C4I 분석 모델, 해군 교전급 분석 모델 등 다양한 M&S 체계를 개발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탄도미사일의 보다 정밀한 고해상도 모델을 개발해 우리 군의 방공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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