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美 일자리 창출 효과 미미"
NYT 보도.."자동차·전자부품은 이득 볼 것"
2010-12-09 10:46: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인한 미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오바마 행정부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타결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부시 행정부 당시 한국과의 FTA 협상이 처음 타결된 지난 2007년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만든 보고서를 인용, "당시 미국 정부 스스로도 한미 FTA의 일자리 창출 효과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USITC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준이며, 오히려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FTA 타결로 자동차와 전자부품 제조분야 등이 이득을 볼 것이고, 반면 섬유나 의류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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