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올해 현안 많아..北도발 뒤 불확실성 남아"
위기관대책회의,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서비스로봇 산업 논의
2010-12-09 08:30: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는 어느 때보다 현안이 많다"며 "북한 연평도 도발 이후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추가확산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윤 장관은 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3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현 경제상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때부터 무려 3년 5개월 지연된 FTA가 조속히 발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A가) 발효된다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인도 등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함으로써 경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외건설을 위한 5대강국 진입 논의와 서비스로봇 산업이 주요 의제로 상정됐다.
 
윤 장관은 먼저 "해외건설부문은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6.3%와 취업자의 7.3%를 차지하는 핵심기간산업이고 우리도 선진국 못지않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해외건설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로봇 산업에 대해서는 "서비스로봇은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급격한 수요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며 "자동차와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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