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명소노-티웨이 기업결합 승인…경영권 인수 마무리
24일 티웨이 주총서 소노 이사진 진입
2025-06-11 15:58:32 2025-06-11 15:58:32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호텔·리조트 전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091810)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티웨이항공 A330-200. (사진=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10일 공정위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에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명소노 측 인사들을 새 이사진에 선임할 예정입니다.
 
차기 대표 후보에는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 소속인 이상윤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시 주총에서 대표가 교체되면 지난 10년간 티웨이를 이끌어 왔던 정홍근 대표이사는 물러나게 됩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티웨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전망입니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전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주를 25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하고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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