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북한재료가 또 부각되며 국내증시가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4000계약 가까이 늘어난 선물시장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지 않자 안정을 찾아가던 지수는 다시 약세전환이다.
8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4%(0.83포인트) 내린 1961.6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도 같은 시각 전일보다 0.08%(0.20포인트) 내린 258.55포인트다.
이날 선물시장 외국인은 900계약대 매수우위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10시구간 접어들며 그 규모가 1800계약을 넘어선 뒤 북한이 백령도 NLL북측구역에 포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도속도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현재 선물시장 외국인은 3126계약 순매도 중이다.
매수우위였던 기관도 현재는 362계약대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의 매수세도 빠르게 늘어나며 현재는 2847계약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꾸준하다.
각각 940억원과 575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줄어드는 개인의 118억원 매도에 대응 중이다.
분위기 위축에도 일부 전기전자(IT)종목들의 상승은 유지되고 있다.
전일 또 다시 나온 외국계 증권사 UBS 폭탄을 맞았던
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장 내내 등락 중이다.
1%대 반등이 나오며 2만4000원 직전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다시 하락전환, 1%가까운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북한의 포격소식이 전해지며 방위산업 관련주들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전환 후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16%(0.81포인트) 내린 503.6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2억원과 13억원 순매수를. 기관이 78억원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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