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LG CNS(
LG씨엔에스(064400))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팅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G CNS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서 자동 테스팅 솔루션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 CNS 직원들이 SAP 사파이어에 마련한 부스에서 고객에게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지난해 SAP 사파이어에서 첫선을 보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실거래 데이터 기반 테스팅 솔루션으로 기업에서 ERP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최신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 신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리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개통 이후 생길 수 있는 서비스 지연 사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AI 기능이 새로 추가돼 사용자 정보 등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삭제할 수 있죠. 오류 발생 패턴을 분석·추적하는 기능도 포함돼 테스트 검증 시간도 대폭 줄었습니다.
LG CNS는 SAP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 고객에게 ERP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요. 양사 협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ERP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운영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운영 △보안 업데이트 △시스템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합 패키지로 제공받습니다.
올 초에는 양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 이니셔티브에 합류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LG CNS는 아태지역에서 SAP 사업을 한층 빠르게 확대하고, SAP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신균(오른쪽) LG CNS 사장이 SAP 사파이어 패널토크에서 대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 CNS)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양사는 협력을 통해 ERP 기술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들의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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