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친박' 최경환·'찐윤' 장예찬 재입당 승인
"정권 재창출 위한 대승적 결단"
2025-05-15 20:51:11 2025-05-15 20:51:11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최소 결정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24.03.18.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재입당을 승인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최 전 부총리와 장 전 최고위원을 포함한 21명의 복당안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입당 조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합과 대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국민의힘은 당 내외 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국정 파괴와 국가 혼란을 막아낼 유일한 길은 더 넓고 단단한 자유 세력의 결집뿐"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제명·탈당자의 복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이었던 최경환 전 부총리는 2019년 7월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고, 선고 당일 탈당했습니다.
 
윤석열씨 '1호 청년 참모'이자 '찐윤'(찐윤석열)이라 불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됐지만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승리해 복당하겠다"며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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