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의료금융시장에 진출하면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를 분할해 납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은행의 ‘하나N 라이프케어 카드’와 하나캐피탈의 ‘하나N 라이프케어 론’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N 라이프케어 카드'를 하나은행과 제휴한 의료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경우 50만원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결제할 때 장기 분납이 가능하다. 만약 카드 한도가 모자라면 ‘하나N 라이프케어 론’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N 라이프케어 론’을 이용하면 최저 100 만원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장기 분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의료금융 서비스는 환자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 병의원에도 상당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나N 라이프케어 카드'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하여 장기 분할납부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SK주유소에서 리터당 7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생활 가맹점, 아웃백, 베니건스 등의 페밀리 레스토랑, CGV, 메가박스와 같은 영화관에서 7%, 월 2만4000포인트 까지 적립해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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