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김철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주도로 단순한 이론 학습이 아닌 실제 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됐습니다. 실시간 업무로 전 임직원의 동시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동일한 내용을 두 차례에 나눠 실시했으며 전사 보안 역량의 균일한 향상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2025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 △가상자산 해킹 위협 동향 분석 △이메일 피싱 대응 방법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항목들로 구성됐습니다. 포블은 이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보안 수칙 이행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포블은 교육 외에도 지난 4월 초 실전 상황에 대비한 보안 대응 역량 점검을 위해 사전 공지 없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킹 메일을 활용한 모의 침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당 훈련은 실제 해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이메일 침해 시도에 대한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철희 CISO는 “사이버 보안은 IT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전형 교육과 보안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직 전반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블은 최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정보보호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 보안 평가 서비스인 옵스나우 시큐리티에서 99점을 획득해 보안 모범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포블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신고를 수리 받은 데 이어 차기 원화거래소 후보군으로 부각되는 주요 근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포블게이트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포블)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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