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어 코스닥도…올해 첫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25-04-10 11:51:50 2025-04-10 15:21:17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10시46분 코스닥150 선물과 코스닥150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이날 코스닥150 선물은 6.08% 상승했으며 코스닥150 지수는 5.83% 올랐습니다. 이 시각 프로그램매매 거래 금액은 169억원 순매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직후 반등세를 보였던 지난해 8월6일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당시에도 급등하는 지수 흐름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이 304.65포인트에서 322.20포인트로 17.55포인트(5.76%) 상승한 뒤 1분간 해당 수준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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