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상호관세 유예에 4%대 급등
2025-04-10 09:17:24 2025-04-10 15:23:39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장중 2400선을 되찾았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78포인트(5.4%) 오른 2417.4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에 개장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6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98포인트(4.5%) 오른 672.3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3포인트(4.15%) 오른 670.12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 유예 방침을 밝히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반등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만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만7124.97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1원 내린 1446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