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Deal모니터)동원시스템즈, 차환용 회사채 발행…수요예측 순항할까
만기 도래하는 기발행 공모사채 차환 목적
지난해 재무 상태 양호해 수요예측 기대 확대
2025-04-02 17:35:53 2025-04-02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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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황양택 기자] 동원시스템즈(014820)가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기존 발행한 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용도다. 수요예측 전망은 긍정적이다. 최근 동원시스템즈와 동일한 신용등급 발행 양상이 우호적인 데다, 지난해 재무 상태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는 제31회차 무보증사채 400억원을 공모 발행한다. 상환기일은 오는 2028년 4월로 만기 3년물이다.
 
대표 인수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으며,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한양증권(001750), 흥국증권 등이 참여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14일로 예정됐다.
 

(사진=증권신고서)
 
수요예측은 오는 3일 진행되며 흥행 여부에 따라 발행금액을 최대 8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모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한국자산평가, 키스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동원시스템즈 3년 만기 무보증 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3%p를 더하거나 뺀 범위에서 결정됐다.
 
동원시스템즈의 3년 만기 민평 평가금리는 지난 1일 기준으로 3.2%다. 이를 기준으로 이번 발행금리를 추정하면 최소 2.9%에서 최대 3.5% 정도로 계산된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신용평가사 두 곳으로부터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으로 ‘A+’ 등급을 책정받고 있다. A+ 등급의 3년 만기 민평 평가금리는 약 3.5%로 나온다. 동원시스템즈가 동일 등급 대비 더 양호하게 평가받고 있다.
 
올해 A+ 등급의 발행 양상을 살펴보면 수요예측 이후 확정된 발행조건이 대부분 언더발행에 성공하고 있다. 민평 평가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는 것이다.
 
동원시스템즈 수요예측 향방에는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지난해 재무 성과가 좋게 나타나서다. 매출액(1조3343억원), 영업이익(919억원), 당기순이익(725억원)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부채비율(85.6%)이나 차입금의존도(32.2%)는 하락 추세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다수의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장수요에 대응하며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다각화된 제품 구성과 가격 전가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시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으로 사용한다. 앞서 지난 2023년4월 발행한 제28-1회차 공모사채 400억원이 대상이다. 해당 건은 만기가 이달 25일 도래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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