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나란히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캐나다 간 관세 갈등 완화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모습입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7.22포인트(1.47%)오른 2574.82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3511억원, 기관이 3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에 나섰지만 이내 '사자'로 전환해, 매수세를 키웠습니다. 개인은 사자로 시작해 477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SK하이닉스(000660)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91% 상승한 19만8900원에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20만닉스'를 눈앞에 뒀습니다. 뉴욕증시 빅테크 종목의 하락에 함께 떨어졌던
삼성전자(005930)(2.43%)도 이날 5만4900원으로 1300원 상승했습니다. 이날 상승은 엔비디아 주가가 회복하자 이에 D램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2%)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1.11%) 오른 729.49을 기록했습니다. 전장 대비 3.08포인트(0.43%) 오른 724.58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급격히 오름폭을 확대하더니 1%대 상승폭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92억원 매수했고 개인 홀로 120억원 팔아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1458.2원)보다 7.2원 떨어진 1451.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7.60)보다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에 장을 마감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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