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혜정 인턴기자]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각)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93억3000만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380억 5000만달러)보다 3.3% 높았습니다.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술 쇼에 앞서 열린 엔비디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주당 순이익(EPS)도 예상치 0.84달러보다 0.05달러 높은 0.89달러였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 73% 상승했습니다.
1분기(2~4월) 매출은 430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LSEG 예상치 417억8000만달러보다 약 3% 높은 수치입니다.
엔비디아 매출의 91%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35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이고, 시장조사 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336억5000만 달러)보다 5.8% 높은 수치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성명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놀랍다”며 “우리는 블랙웰 AI 슈퍼컴퓨터의 대량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려 1분기에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차세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입니다.
박혜정 인턴기자 sunrigh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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