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철강업종에 대해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주가는 저점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상해 열연코일 유통가격은 톤당 4420위안에서 횡보를 하고 있으며 철근 유통가격도 4650위안에서 보합을 유지했다"며 "12월 비수기에 진입하고 부동산 규제정책 등으로 중국의 철강수요가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열연코일 내수가격은 790달러로 다른 아시아지역의 가격보다 높다"며 "하지만 내년 1분기 국내 열연코일 가격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되거나 인하하더라도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1분기 원재료 계약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2월 구정연휴 이후 전세계 철강 spot 가격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1주일 1차금속 주가지수는 코스피 상승률 수준인 3% 상승했다"며 "현재 철강업종 주가는 내년 1분기 내수가격인하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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