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동대구역과 익산역 등 8곳이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됐다.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간 `환승시설`과 문화·상업·업무 등 `지원시설`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시설로 교통 요충지 중심으로 연계 환승체계 강화와 고밀도 복합개발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동대구역·익산역·울산역·송정역 등 4곳은 올해, 부전역·동래역·대곡역·남춘천역 등 4곳은 내년도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대중교통의 연계성이 부족해 환승 거리가 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는 시민들의 불편호소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자 지난 1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 개정과 지난 9월 `복합 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수립을 통해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되면 고속철도역 등 주요 교통거점 한 곳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고, 상업·문화·업무시설들이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로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
국토는 이번에 지정된 복합환승센터 8곳의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립할 개발계획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헬프데스크(Help Desk)`를 설치해 자문과 모니터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 교통수단간 환승이 편리해지면서 일반국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교통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 지역개발로 복합환승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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