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5% 대 민주 33%…10명 중 6명 "윤석열 탄핵 인용"
NBS 여론조사 결과…차기 대선 후보 "민주 지지" 36% 대 "국힘 지지" 33%
2025-01-16 13:21:21 2025-01-16 14:12:26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엄수된 고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6일 공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등의 <NBS>(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 결과(1월13~15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3%였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였습니다. 
 
지난 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6%였는데, 이번 주 조사에서 양당의 지지세가 뒤바뀌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윤석열씨에 대한 탄핵을 바라는 민심이 여전히 60%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9%, '탄핵을 기각해 직무를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속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2%로 나왔습니다.
 
또 윤씨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33%)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윤씨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선 59%가 찬성했고, 38%는 반대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의 지지를 받으며 2위로 부상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우원식 국회의장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3%였습니다.
 
차기 대권과 관련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41%)는 응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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