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공화당과 '부자감세 연장' 타협 시사
2010-12-01 12:34: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유층의 감세 연장에 대해 "공화당과 타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중산층 감세 연장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다만 부유층 감세에 대해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지만 부유층 감세 연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공화당 의원들과 다시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화당은 부유층을 포함한 모든 미국 국민들에 대한 감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에 대해선 "세금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연소득 25만달러 넘는 부유층에 대한 감세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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