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부산 동래구 충렬사 안락서원 교육회관에서 초등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을 배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공무원의 한복 착용을 장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 62.39%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6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한다는 비율은 37.61%였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한복을 입고 업무를 하라는 건 현실성이 떨어짐’이 42.0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한복을 입는다고 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지 의문’이 28.45%, ‘옷의 불편함 때문에 오히려 일을 할 때 방해가 될 수 있다’가 27.78%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1.68%입니다.
찬성 이유로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좋은 방법’이 55.59%였습니다. 그 외에 ‘한복 출근으로 옷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다’ 24.58%, ‘외국인에게 한복의 고유한 멋을 홍보할 기회’ 18.44%, ‘기타’ 1.4%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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