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전기가스株, 지수 상승 견인
2010-12-01 09:57: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전기가스업종이 기관 매수에 힘입어 국내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기가스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21.11포인트(2.36%) 급등한 914.56에 거래되며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구성종목별로는 한국전력(015760)이 3% 이상 오르며 업종지수 상승탄력을 더하고 있다. 전날보다 850원(3.07%) 큰 폭 상승한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의 이날 강세는 증권사의 과도한 저평가 분석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030210)은 한국전력이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할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FRS 도입으로 자산재평가 차액이 17조3000억원가량 발생하는 과정에서 PBR이 더욱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평가다.
 
한전외에도 경동가스(012320)삼천리(004690)가 각각 1.86%, 1.44% 오름세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경남에너지(008020)예스코(015360)도 0.6%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날보다 200원(0.45%) 오른 4만4550원에 거래중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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