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유화증권은 1일
카프로(006380)에 대해 주력 제품인 카프로락탐 가격의 초강세로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프로락탐 가격이 톤당 2800달러로 고공행진 하고 있다"며 "중국 내 재고 소진으로 가파른 가격 반등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톤당 3000달러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사상최대 영업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4.2% 증가한 9197억원, 영업이익은 422.4% 증가한 110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생산설비 증설 계획이 없어 공급부족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기존 중국의 10만톤 증설계획은 무기한 연장된 상황이고, 대부분 설비가 40년 이상된 노후 설비로 설비폐쇄도 진행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 카프로락탐의 공급부족 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카프로락탐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가격조정구간은 가격 메리트 형성구간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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