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미디어 다양성
’을 중심으로 한 뉴스 페이지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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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9일 공지사항을 통해 “정보 편식 현상을 막고 이용자들이 폭넓고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받는 ‘미디어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뉴스섹션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개편된 다음 뉴스 섹션 (사진=다음)
다음은 이번 뉴스섹션 개편을 통해 기존 6개였던 대분류 카테고리를 70여개의 소분류 카테고리로 대폭 늘렸습니다. 기후위기, 인구문제, 가상화폐, 반려동물, AI(인공지능) 등 관심사에 따라 세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최근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기후/환경 섹션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다음 측은 “최근 10여 년간 기후위기/환경을 다룬 기사의 양이 5배 이상 늘어났다”라며 “변화하는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뉴스섹션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한 뉴스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에 있던 정치, 경제, 사회 등 섹션도 기사 발행량에 따라 순서가 재배치됐는데요. 부각되지 않았던 책, 영화, 콘텐츠, 음악 등 문화 섹션과 동물, 음식, 건강 등 생활 섹션도 강화됐습니다. 각 섹션마다 현장/르포기사 등 저널리즘 콘텐츠를 배치했고, 상단에는 언론사가 다각도로 분석하고 취재한 심층탐사 영역과 프리미엄 시리즈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다음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언론사의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외부링크를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언론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도 뉴스섹션에 소개됩니다.
다음 측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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