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 도심에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가 몇몇 번화가에 ‘킥보드 없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75.66%는 전동킥보드 배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5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24.34%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가 51.0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아무데나 방치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37.31%, ‘1인 승차 등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11.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14%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안전수칙 등 제도를 보완하면 될 일이기 때문에’가 47.41%였습니다. 이어 ‘사고 위험은 오토바이 등 모든 이동수단이 가진 공통적 특성이기 때문에’ 32.76%, ‘친환경 이동수단을 배제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가 18.97%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86%입니다.
한편 전동킥보드를 이용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27.49%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없다’는 72.51%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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