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이틀째 이어갑니다.
11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기관의 장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회의에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정부의 대응책을 비롯한 경제 정책 전반과 관련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의 전체회의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연구개발(R&D) 항목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정부·여당은 R&D 예산 편성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꼭 필요한 미래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지만,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따라 원칙 없는 예산 편성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까지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마친 뒤 13~14일에는 비경제부서 예산안을 심사합니다.
오는 18일부터는 예산안의 감액·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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