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영 '핀에어' 한국시장 입지 굳히기 나서
대대적인 캠페인 등 국내 시장 활동 넓힐 계획
2010-11-26 15:54: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아시아와 유럽간 최단거리를 연결하는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FinnAir)'가 한국 시장 진출 3년째를 지나면서 국내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야니 페우쿠리넨(Jani Peuhkurinen)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서울-유럽 장거리 노선의 기내식 업그레이드 ▲한국인 승무원 추가 채용으로 한국어 서비스 강화 ▲온라인 사전 좌석 예약제 도입 ▲탄력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체계 등 국내 승객의 편의를 배려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핀에어는 2008년 한국 진출 이후 금융위기 속에서도 승객 예약면에서 세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고, 탑승률도 핀에어 본사 전체의 탑승률인 83%를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니 지사장은 "핀에어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 결과, 한국인 고객이 유럽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한국 시장은 한-유럽 FTA 체결로 성장성이 높은 만큼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핀에어는 2011년부터 서울-유럽 주 7회 취항과 함께 국내 유명인을 활용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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