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부터 미국을 방문합니다. 새싹기업(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도는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15일부터 2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동부를 방문한다고 알렸습니다. 김 지사가 미국을 방문하는 건 취임 후 세 번째입니다.
지난 5월15일 첨단바이오 분야 상호 협력 논의를 위해 일루미나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 지사. (사진=경기도)
김 지사의 미국 방문엔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합니다. 이들은 한인창업자연합(UKF)과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도 참가합니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을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실질적인 투자유치도 이뤄집니다. 경기도는 산업안전인증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A사,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 등과 투자협약을 추진 중입니다.
김 지사는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글렌 엉킨 버지니아 주지사,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도 만납니다.
김 지사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스타트업,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과 미래성장 분야 혁신동맹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뉴욕 주지사에게는 경기도와 뉴욕주의 스타트업 분야 물적지원과 인적·기술 교류, 경제협력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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