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조선주가 내년 신조선 발주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덴마크 AP몰러머스크로부터 총40억 달러(4조57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주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덴마크 AP몰러머스크 컨테이너선 수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선박금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금 여력이 높았던 소수의 선주(선사) 또는 선박펀드들에 의한 투기적 발주가 주를 이뤘다"며 "내년에는 선박금융이 회복되면서 실질 선주사들의 신조선 발주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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