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야 단독으로 김건희·최은순 국감 증인 채택
명품가방 수수·공천개입 의혹 등 사유…여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
2024-09-25 21:48:36 2024-09-25 21:48:36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에 동행한 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5일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와 최씨 등 제1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100명의 증인·참고인을 채택했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증인 채택 강행 움직임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명품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이란 사유를 적어 10월21일과 25일 각각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법사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도 법사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김 전 의원과 명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됐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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