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미국 식품회사 '델몬트'를 매입키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KKR은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를 주당 19달러, 4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KR은 13억달러에 달하는 델몬트 부채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가는 지난 24일 종가 대비 6%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KKR이 델몬트를 인수하는 것은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소비도 곧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KKR은 베아트리체와 브로든 푸드 등 여러 식품회사를 인수했었다. 지난 1989년에 나비스코를 인수하면서 자회사인 델몬트도 흡수했다가 델몬트를 매각한 바 있다.
한편 델몬트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의 식품업계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소매 시장에서 약 36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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