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2위 석유회사인 '셰브론'이 쉐일가스 생산업체인 아틀라스 에너지를 인수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셰브론은 아틀라스 에너지를 3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43.34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에 비해 37%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셰브론 측은 "아틀라스의 인수가는 채무를 포함하면 43억달러에 이른다"면서 "회사 역사상 세번째로 큰 거래이고, 지난 2005년 우노칼 인수 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조지 L. 커크랜드 셰브론 부회장은 "아틀라스는 좋은 품질의 자원과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 강한 성장 잠재력 등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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