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아트랩 페스티벌, 지역협력형 축제로 진화"
2024-08-01 14:05:42 2024-08-01 14:05:4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파라다이스(034230)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이 오는 31일부터 9월13일까지 14일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트앤테크 작품의 창작 및 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그간 관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서 미래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습니다. 매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무대로 총 36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9만 6000여 명에 달합니다.
 
올해는 인천 영종도에서 서울 장충동으로 자리를 옮겨 페스티벌의 막을 올립니다. 장충동은 파라다이스그룹의 이전 본사가 위치한 자리로, 현재 해당 부지에 파라다이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호텔이 건립 중입니다. 이번 행사는 파라다이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중심지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협력형’ 축제로 한 단계 진화해 선보입니다. 
 
전시에는 지난 3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 10팀(기어이 스튜디오, 김보슬, 박승순, 손여울, 업체eobchae, 오주영, 이진, 전형산, 정윤수, 조수민X바조우)이 참여합니다. 지역 데이터를 시각화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지역 투어형 증강현실(AR)투어 작품, 인공지능(AI)챗봇을 활용한 장충동 테마 작품 등 총 10점이 장충동 곳곳의 실내외 공간에 설치돼 시민들을 만납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작품 전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진 예술가 교육 프로그램 ‘PAL 링크’를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함께 진행합니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참여형 예술 공간인 ‘PAL 워크숍’을 서울 중구 본사 사옥 1층에 새롭게 오픈합니다. 예술가는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미래 예술로 주목받는 바이오 아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페스티벌이 끝난 이후에도 상시 운영될 예정입니다.
 
예술 작품 외에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우리예술, 우레카츠 등 지역 상점과 함께 장충동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 특별 메뉴를 개발,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신진 예술가 대상 ‘PAL GATHERING’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커뮤니티와 협업한 ‘로컬 아트 워크숍’ 등 지역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합니다.
 
기업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합니다. 한성자동차의 미술 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 프로젝트’와 예술 작품을 공동 공모하고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장학생과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장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상시 전시합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의 미래를 발견하고 이를 경험으로 현실화하는 비전 아래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예술가, 시민, 지역 커뮤니티 등으로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펼쳐 나갈 장을, 대중에게는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공식 포스터(사진=파라다이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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