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①윤 탄핵 청문회, 국민 54.1% "찬성"…'또대명' 확실시(종합)
등 돌린 영남…TK 43.3%, PK 49.7% "탄핵 청문회 찬성"
김건희 문자 논란, 한동훈-원희룡 '타격'
이재명 43.4% 대 김두관 24.5%…당심은 이재명 압도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34.4%…영남조차 절반 이상 '부정평가'
민주 38.1% 대 국힘 37.7%…조국 8.8% '최저치 또 경신'
2024-07-18 06:00:00 2024-07-18 06:00:0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08명 / 오차범위 ±3.1%포인트 / 응답률 2.4%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찬반]
찬성 54.1%
반대 40.2%
 
[김건희 문자 논란, 부정적 영향 후보]
한동훈 38.4%
원희룡 27.0%
나경원 2.9%
윤상현 1.6%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7.1%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이재명 43.4%
김두관 24.5%
김지수 2.4%
지지 후보 없음 25.3%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민주당 지지층 대상)]
이재명 84.0%
김두관 7.0%
김지수 1.4%
지지 후보 없음 4.9%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17.7%(2.0%↑)
대체로 잘하고 있다 16.7%(0.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0%(0.8%↓)
매우 잘못하고 있다 52.5%(1.6%↓)
 
[정당 지지도]
민주당 38.1%(3.6%↑)
국민의힘 37.7%(0.4%↓)
조국혁신당 8.8%(1.0%↓)
개혁신당 3.9%(0.9%↓)
새로운미래 1.7%(0.2%↓)
진보당 1.3%(0.6%↑)
그 외 다른 정당 2.7%(0.7%↑)
없음 5.3%(2.0%↓)
잘 모름 0.5%(0.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진영의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40% 이상이 찬성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PK)에선 찬성 응답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최후의 보루인 영남마저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해지는 대목입니다.
 
1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4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1%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국회에서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한다"는 40.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5.7%였습니다. 2주 전 같은 기관 조사(7월1~2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찬반 응답이 찬성 54.5% 대 반대 41.6%로 나왔는데, 이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영남마저 40% 이상 "청문회 찬성"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19일에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루고, 26일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주가조작 관여 의혹'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법사위는 지난 9일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데 이어 16일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원석 검찰총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청문회 일정이 강행되자, 국민의힘은 청문회 진행과 증인 채택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청문회 불응 방침을 밝혔고, 이 총장 역시 불출석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진행에 대해 50대 이하까지는 찬성이, 70세 이상에서는 반대 응답이 앞섰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청문회 진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3.6%로, 민주당 세대별 기반인 40대(64.3%)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세대포위론'이 완벽히 무너졌음을 보였습니다. 60대의 경우, 찬성 47.7% 대 반대 48.0%로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진행에 대해 수도권과 호남 등에선 찬성이, 대구·경북(TK)에선 반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다만 대구·경북이 전통적 보수 텃밭인 점을 감안하면, 40%를 상회한 찬성 응답이 특이할 대목으로 지목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찬성 응답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찬성 48.9% 대 반대 45.8%로 팽팽했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 절반 이상도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진행에 찬성했습니다. 중도층 찬성 55.5% 대 반대 37.1%였습니다. 보수층 찬성 29.4% 대 반대 65.7%, 진보층 찬성 80.5% 대 반대 15.6%로, 진영별로 청문회 진행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렸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김건희 문자 논란, 누가 타격?…38.4% "한동훈" 대 27.0% "원희룡"
 
이런 가운데 국민들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 타격을 받은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한동훈 후보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10명 중 4명가량은 이른바 '읽씹'으로 불리는 이번 논란이 한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습니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원희룡 후보를 지목한 응답도 27.0%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나경원·윤상현 등 나머지 후보들은 영향이 매무 미미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8.4%는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후보 간 문자 논란이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느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메시지를 전달받은 당사자인 한 후보를 지목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과 의중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한 후보에게 집중공세를 펼치고 있는 원 후보가 27.0%로 뒤를 이었습니다. 나 후보는 2.9%, 윤 후보는 1.6%에 그쳤습니다.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 또한 17.1%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문자 논란은 김 여사가 4·10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후보에게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보낸 메시지 내용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촉발됐습니다. 김 여사가 사과 의사를 밝힌 문자를 5차례 보냈지만 한 후보로부터 아무런 답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읽씹'(문자를 읽었지만 답하지 않음) 논란이 일어난 겁니다.
 
문자 내용이 공개되자 당권을 놓고 한 후보와 다투는 경쟁자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국민 사과에 대한 김 여사의 의지가 확실했던 만큼 제때 사과로 이어지게 했다면 22대 총선은 참패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공격의 제1선에 선 이는 원 후보였습니다. 원 후보는 동시에 문자 공개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반면 한 후보는 김 여사가 실제로는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며, 이를 대통령실과의 채널을 통해 수차례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비대위원장 입장에서 김 여사와의 사적 채널을 통한 소통은 부적합하다고도 했습니다. 논란이 전당대회를 진흙탕 싸움으로 이끌자 윤석열정부 초대 내각을 형성했던 두 사람이 '원(희룡)·한(동훈) 관계'가 됐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당 분위기는 험악해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까지는 이번 논란이 한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30대의 경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이 23.2%로 모든 연령 중 가장 높았습니다. 70세 이상에서도 한동훈 30.1% 대 원희룡 22.1%로, 한 후보를 보다 많이 지목했지만 "영향이 없다"는 응답도 20.8%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60대는 한동훈 33.3% 대 원희룡 30.3%로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충청, 영남에서 한 후보에게 부정적이었다고 바라봤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서 한 후보를 지목한 응답이 44.0%로,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았습니다.
 
중도층은 한동훈 37.9% 대 원희룡 23.6%로, 이번 논란이 한 후보에게 보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도 19.9%로 20% 가까이 됐습니다. 보수층에선 원희룡 36.1% 대 한동훈 32.3%로,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원희룡 35.6% 대 한동훈 29.9%로, 원 후보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도 21.3%로, '한동훈 대세론'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지지층, 이재명 84.0% 대 김두관 7.0%
 
민주당에선 차기 당대표로 이재명 후보가 4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전당대회 초반 우위를 점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4%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를 지목한 응답은 24.5%였습니다. 2.4%는 김지수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5.3%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기관의 양자대결 조사(7월8~9일 조사)에선 이재명 44.9%, 김두관 37.8%를 기록했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6.4%였습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보면, 김두관 후보를 지지했던 상당수가 '지지 후보 없음'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뜻이 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는 43.4%로, 견고한 기반을 증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8월1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새 지도부로 선출합니다. 당대표 선거는 김두관 후보와 김지수 후보, 이재명 후보 간 3자 구도로 치러집니다. 김두관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계승을 강조하며 이재명 일극체제에 맞설 비명계 결집을 도모 중입니다. 김지수 후보는 '청년 대변'의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소속 국회의원과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이재명 후보는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자신감 속에 대결보다는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걷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당의 노선 등을 높고 간극이 보여 토론회 등에서의 격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등을 언급하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에 김두관 후보는 "당의 세제 원칙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치열한 설전을 예고했습니다. 총선 압승에도 정체된 당의 지지율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도 김두관 후보가 공략할 포인트로 꼽힙니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세대별 기반인 40대와 50대에서 과반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앞서나갔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에선 김두관 30.0% 대 이재명 23.4%로, 김두관 후보가 다소 앞섰지만,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 또한 33.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서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안방인 호남에서 60%에 달하는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이재명 37.1% 대 김두관 24.7%를 기록한 가운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9.6%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김두관 33.6% 대 이재명 32.0%로 팽팽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중도층 이재명 43.4% 대 김두관 24.2%였습니다. 진보층 이재명 67.4% 대 김두관 16.6%로, 격차는 더 심화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84.0% 대 김두관 7.0%로, 당심은 완전히 기울었음을 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4.4% 대 부정 62.6%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극단적 부정평가가 여전히 50%대를 유지했고, 보수진영의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부정평가가 절반 이상 되며 한계도 보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4.4%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7.7%, '대체로 잘하고 있다' 16.7%)했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2.9%에서 이번 주 34.4%로, 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4.9%에서 62.6%('매우 잘못하고 있다' 52.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0%)로,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54.1%에서 이번 주 52.5%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 20%대로 저조했습니다. 60대도 긍정 38.5% 대 부정 57.4%로, 부정평가가 50%를 훌쩍 넘었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은 긍정 55.8% 대 부정 39.4%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60%가 넘는 수도권의 부정평가도 윤 대통령에겐 부담이었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서조차 부정평가가 5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구·경북 긍정 39.8% 대 부정 57.3%, 부산·울산·경남 긍정 43.3% 대 부정 54.0%였습니다.
 
중도층 긍정 29.1% 대 부정 65.9%였습니다. 보수층은 긍정 58.6% 대 부정 39.0%로 긍정평가가 60%가량 됐지만, 부정평가도 4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양당 지지율 '엎치락뒤치락'…조국, 하락세 지속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오차범위 내지만 국민의힘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다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단 0.4%포인트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더 하락하면서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1%, 국민의힘 37.7%, 조국혁신당 8.8%,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1.3%였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5.3%, '잘 모름' 0.5%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4.5%에서 이번 주 38.1%로 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에서 37.7%로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국민의힘이 3.6%포인트 앞서다가 이번 주에는 민주당이 0.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9.8%에서 8.8%로, 개혁신당은 4.8%에서 3.9%로, 새로운미래는 1.9%에서 1.7%로, 진보당은 0.7%에서 1.3%로, 각각 변화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20대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개혁신당은 20대에서 지지율 12.0%를 얻으며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50대에서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9.8%포인트 올랐습니다. 30대의 경우 국민의힘 34.1% 대 민주당 29.9% 대 조국혁신당 7.6%로, 양당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영남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광주·전라 민주당 55.8% 대 국민의힘 20.3% 대 조국혁신당 15.8%였습니다. 서울과 대전·충청·세종에선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서울에서 8.1%포인트, 대전·충청·세종에서 7.5%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중도층은 민주당 35.7% 대 국민의힘 31.6% 대 조국혁신당 12.6%였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7.9% 대 민주당 17.1% 대 조국혁신당 3.9%, 진보층 민주당 66.5% 대 국민의힘 12.6% 대 조국혁신당 8.2%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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