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공항 이용객에게 제주감귤 5만여개를 증정하는 '인심(人心)좋은 제주'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공사는 본격적인 제주 하우스감귤 출하 시즌을 맞아 지역농가 상생의 일환으로 감귤 소비 촉진을 지원하고 최근 거론된 제주도의 고물가, 바가지 논란 등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제주공항 이용객이 많이 찾는 국내선 도착장(1층) 'Hello JEJU' 포토존에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00kg의 하우스감귤을 비치해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감귤을 맛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같은 시간 국내선 출발장(3층)에서는 하우스감귤을 박스째 증정하는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열어 제주의 넉넉한 인심과 여행길의 깜짝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감귤철이 되면 식당에 귤을 쌓아두고 나눠먹는 제주의 넉넉한 인심을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전하고자 한다"며 "제주공항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심좋은 제주 캠페인(사진=공항공사)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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