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쌍벌죄 도입, C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도입 의무화로 대형사들의 시장지배력이 다시 강화되고, 시장성 높은 신약 및 제네릭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펀더멘털이 레벨업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1984년 7월에 쌍벌죄 제도와 비슷한 리베이트 금지법이 발효되고 시장성 높은 글로벌신약인 다이니치산꾜사의 '메바로친'이 출시되면서 1년 동안 동경제약업종지수가 시장대비 최대 30%포인트 웃돈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주력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화학합성 신약개발이 어려워지자 리서치 단계에서 주로 인도, 이스라엘, 헝가리, 우리나라 등 신흥국으로부터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다"며 "성장률이 양호한 제네릭 및 개량신약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M&A가 활발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연간 R&D 규모가 500억원을 웃돌고 시장성 높은 글로벌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는 이유로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추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