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1분기 당기순익 2922억…전년비 15.1%↑
2024-04-25 17:00:18 2024-04-25 17:05:12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특히 보험영업손익이 3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크게 개선됐습니다. 손해율은 80.8%로 전년 대비 0.9% 개선된 영향입니다.
 
원수보험료도 3조4229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습니다.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보장성 보험에서만 2조2069억원을 거둬들였습니다. 자동차 보험과 일반 보험 매출도 1조원이 넘습니다. 그 결과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나타낸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8조90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10.1%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1% 개선됐습니다.
 
다만 투자영업 실적은 3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4% 급감했습니다. KB손보의 자산운용 규모는 34조7583억원으로, 이 중 22조원 가량을 원화채권과 대출채권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채권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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