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 3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나선다
기초자산, 조지콘도의 1996년작 'Untitled’
2024-04-04 14:12:03 2024-04-04 14:12:03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투게더아트가 자산매력도 및 공모구조를 대폭 개선한 미술품 투자계약 증권 발행에 나섭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하 3회차 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4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완료 하루 만에 3회차 발행에 나선 건데요. 자산성이 높은 미술품의 대체투자를 정례화해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3회차 증권의 기초자산은 2회차 작품과 동일한 “조지콘도(George Condo)’의 1996년 작품인 ‘Untitled’입니다. 조지콘도는 글로벌 미술시장을 리드하는 대표적 미국 현대 예술가로 최근 ‘24 아트바젤 홍콩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투게더아트 측은 “3회차 증권의 경우 상품성 높은 기초자산을 기초로 획기적으로 공모구조를 변경하고 발행사의 책임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역점을 뒀다”며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상장요건에 만전을 다해 올 하반기 신종시장(STO) 상장을 목표로 월 1회 이상 증권발행 정례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투게더아트는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존 1주당 10만원이었던 공모가를 1주당 만원으로 대폭 조정 △총발행증권 102만8000주 중에서 40%에 해당하는 41만1200주만을 청약기간 내에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약기간 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하지 않는 60%의 증권은 발행사인 투게더아트가 선 배정 받은 후, 그 중 50%는 발행 후 6개월 이상 의무보유, 10%는 청산 시까지 보유하는 등 발행사의 책임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투게더아트의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자산에 관한 정보는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 게재됏습니다. 기초자산 실물 등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사전공개 된 후, 청약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8일 내에 다시 한 번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초자산 실물은 강남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NH투자증권(005940)에서 투게더아트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한 회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게더아트는 금번 3회차에서도 회원가입과 실명계좌 개설 회원을 대상으로 유명 작가의 판화와 아트상품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투게더아트 로고(이미지=투게더아트)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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