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진행했습니다. MWC 2024 전시관의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와 협업해 구축했습니다.
SK텔레콤은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KT는 부스 인 부스(Booth in Booth)형태로 KT 부스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습니다. 4YFN관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스타트업 전용관입니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참여를 지원합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 중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뽑아 기업별 부스, 영문 기업 소개자료,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습니다.
참여 기업 중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Pitching Top5에, MRI 가속화 기술 기업 에어스메디컬은 Pitching Top50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피칭했습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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